제781장 제안서

에드워드의 목소리는 낮고 매력적이었다. "피비, 오늘 밤 시간 있어? 나와 함께 연회에 가주겠어?"

"무슨 연회?" 피비는 밴더빌트 가문이 연회를 주최한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.

에드워드의 목소리에는 미소가 묻어났다. "나에게 매우 중요한 행사야. 오늘 오후에 데리러 가도 될까?"

이 진지한 어조는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.

피비는 침묵을 지켰다.

"피비, 내가 너를 곤란하게 하고 있니? 단지 연회에 함께 가주길 바랄 뿐인데. 뭐가 걱정돼?" 전화기 너머 에드워드의 목소리는 무력하고 슬픔이 배어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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